핑퐁 PingPo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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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박민규> 저 | 창비 | 2006--01

국내도서>소설/시/희곡>한국소설>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

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'핑퐁'2005년 신동엽창작상 수상작가 박민규(朴玟奎)가 3년 만에 장편소설을 출간했다. 발랄한 상상력과 세계인식으로 '핑퐁'은 '창작과비평' 연재 당시(2005년 여름~2006년 봄) 문단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. 이번 장편에는 연재원고보다 100매 정도를 추가하고, 연재 당시의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더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서사의 완결성을 높였다. 단숨에 읽게 되는 긴박하고 독특한 스토리 전개, 본문의 형식실험, 작가가 정교하게 그린 5컷의 일러스트, 가공의 작가 존 메이슨의 ?방사능 낙지? 등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액자소설들은 기존의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재미를 더해준다. 인터파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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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ator amator 0 2011년 7월 25일에 서재에 담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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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page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. 따 같은 거 당하지 않고,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, 다수인 척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. 그게 전부다. 일정하게, 늘 적당한 순위를 유지하고, 또 인간인만큼 고민 (개인적인)에 빠지거나 그것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고, 졸업을 하고, 눈에 띄지 않게 거리를 활보하거나 전철을 갈아타고, 노력하고, 근면하며, 무엇보다 여론을 따를 줄 알고, 듣고, 조성하고, 편한 사람으로 통하고, 적당한 직장이라도 얻게 되면 감사하고, 감사할 줄 알고, 이를테면 신앙을 가지거나, 우연히 홈쇼핑에서 정말 좋은 제품을 발견하기도 하고, 구매를 하고, 소비를 하고, 적당한 시점에 면허를 따고, 어느날 들이닥친 귀중한 직장동료들에게 오분, 오분 만에 갈비찜을 대접할 줄 알고, 자네도 참, 해서 한번쯤은 모두를 만족시킬 줄 아는 그런 사람.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. 그런 사람이 되면 행복할 수 있을까?

amator amator 90522 ...행복할 수 있을까? ...행복할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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